이슈 marorose 2019. 8. 16. 21:36
함익병은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교사였는데 네 가족이 입에 풀칠하는 돈으로 할머니와 여섯 형제 생계까지 책임지셨고 그 탓에 엄마는 결혼반지도 목걸이도 갖지 못했고 돈이 없어 연탄을 아껴 쓰고 탄약통 온기로 추위를 버텼다고 합니다. 좋은 선생님이었고 촌지를 받지 않아 못하셨고 어린마음에 받지 싶었다고 해요.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고 좋은 선생님이자 나쁜 가장이었다고 했어요. 앞만 보고 달리느라 정신없는 20대를 보냈는데 그러다 개업을 했다고 합니다. 병원을 운영하느라 지치고 마침 작은 대학병원 스카우트 제의가 와서 이번 기회에 여유롭게 살자는 마음으로 수락했지만 1년 반 만에 해고라는 걸 처음 당했다고 합니다. 처음 겪어 본 일에 좌절했고 멀쩡히 출근했는데 나가라고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