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감사인사 딸 고열성 경련
- 이슈
- 2019. 12. 16. 03:12
■ 하승진 감사인사
오늘 저희 딸의 생명을 구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정신이 없고 다급한 상황에 인사도 못 드리고 글로나마 감사 인사를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휴게소에서 저희딸을 도와주신 시민분들이 이 글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와이프와 아이들과 홍천쪽 나들이를 갔는데 서울 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 500미터 정도 딸 지해가 갑자기 상태가 이상해져 와이프가 발견을 하고 급하게 휴게소에 갔습니다.
짧은시간동안 지해가 눈이 돌아가며 사지가 경직되고 숨을 쉬지 않았고 차를 주차하고 사람들이 많은 휴게소 쪽으로 지해를 안고 뛰었고 경직된 사지가 힘없이 축 늘어지고 의식을 잃었다고 합니다.
작은 딸의 입에 숨을 불어넣고 휴게소 광장에 도착했고 심폐소생술을하고 와이프는 119 구조대에 전화를 했습니다. 수십 명 시민분들이 지해 의식이 돌아올 수 있도록 손발 온몸을 주물러 주시고 체온이 떨어질까 봐 입고 계신 옷이나 담요를 덮어 주셨습니다.
의식이 희미하게 돌아오기 시작했고 119구조대가 도착해 춘천 한림대병원 이송되어 응급실에서 진단 결과 고열성 경련이라고 했습니다.
해열제를 맞은뒤 한 시간 정도 열이 내리고 무사히 귀가했다네요.
당황해서 패닉에 빠져있던 저희가족에게 휴게소에 계시던 수많은 시민분들이 도와주시지 않으셨다면 몇 초만 더 늦어졌더라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을 겁니다.
각박한 세상이지만 주위를 둘러보며 도움을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한 세상이라 느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길을 마다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 시민의식에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수많은시민분들 119 구조대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 저도 세상을 둘러보며 도움 손길이 필요한 곳에 신경 쓰며 살겠습니다.
12월 14일 저녁 6시경 서울 양양고속도로 춘천방향 가평 휴게소에 계시던 수십 명 시민영웅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해는 지금 다행히 상태가 안정되어 밥도 먹고 잘놀고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살려주신 우리 딸 지해 이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하승진은 2012년 김화영씨와 결혼해 1남 1녀 자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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