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관 근무 아프간인 수백명 도움 요청 위급한 상황
- 이슈
- 2021. 8. 12. 20:45
"탈레반이 우리를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목숨을 걸고 한국을 위해 충실하게 일했습니다. 우리가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미군의 철수와 탈레반의 확장으로 치안이 무너지고 있으며, 과거 한국에서 관련 기관에서 일했던 현지인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행방을 찾기 위해 이들을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총에 맞아 숨졌다네요.
한국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병원과 직업훈련원을 운영하는 지역재건팀(PRT)의 공식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바그람 미군기지에 위치한 한국 병원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약 23만 명의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한국 직업훈련원은 '아프가니스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약 400여 명의 인력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러 기관에서 근무하는 통역사, 의료진, 사무직 등 현지 주민들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외국의 업무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워졌습니다. 바그람 고려병원에만 근무하는 인원은 약 45명입니다.
미르 지아딘 세디키(40)씨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바그람한방병원에서 통역사로 일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정부를 탈출하려는 한국 기관 직원과 그 가족 약 200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카불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거주자를 포함하면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현재 지역 주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원하고 있는데, 협조하면 탈레반의 보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내와 4명의 자녀가 있는 세디키는 최근 동료들과 함께 한국 정부에 가족을 아프가니스탄에서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탈레반은 밤에 마을에 침입해 정부나 외국 단체에서 일한 사람들을 찾고 있으며 2주 전 탈레반은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6명의 마을 사람들을 납치해 잔인하게 훼손하고 살해했다네요.
오빠가 이 사고로 움직일 수 없게 되었고 지금은 탈출조차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바그람한방병원 의사도 탈레반이 도처에 있고 우리 가족은 감히 외출이나 여행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매일 수천 명의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피난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미군을 비롯한 외국군의 철수 이후 상황이 악화됐다고 합니다.
■ 관련 포스팅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음 네이버 카페 탈퇴 후 글 삭제하는 방법 (0) | 2021.08.12 |
---|---|
예능 출연 올림픽 대표 선수 일정 알아보기 (0) | 2021.08.12 |
윤계상 결혼 아내 차혜영 누구? (0) | 2021.08.11 |
삭제해야할 중국앱과 이유 알아보기 (0) | 2021.08.11 |
올림픽 선수 도핑테스트 방법 (0) | 2021.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