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미국 포기한 2대1 간이식 칠레 환자 성공
- 이슈
- 2019. 10. 7. 22:13
칠레 알베르토 나이 62세는 3월 말 말기 간암으로 한국에 실려 왔다가 6개월 만에 귀국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포기했는데 4월 알베르토 두 딸 간의 일부를 잘라 아버지에게 이식했다고 합니다.
처음 연락을 받은 건 칠레에 말기 간경화와 진행성 간암으로 당장 2대1 생체 간이식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있는데 간 문맥이 폐쇄되고 암이 담도 전체에 침범해 황달과 복수가 심각한 상태인데 한국에서 수술이 가능한지 물었고 3월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의료원장에게 다급한 편지가 한 통 배달되었다고 합니다.
칠레 간이식외과 전문의 라울오레아스에게 온겁니다. 오레아스는 아산병원에서 두 차례 간이식 수술 연수를 받고 돌아간 의사입니다.
환자는 2018년 9월 극심한 피로와 황달로 병원에 갔다가 말기 간경화와 간암 진단받았고 혈전이 간 혈관 입구를 막아 담도에 암이 침범한 상태 였습니다. 이식을 권고해 2대 1 간이식이 유일한 희망이었고 미국 병원을 알아보았지만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겁니다.
아산병원이 6000여 건이 넘는 간이식 수술을 했고 간암 말기 중증 환자 수술 성공률이 97%라고 추천한겁니다. 2대1 수술을 500건 이상 한 곳은 아산병원이 유일합니다.
3월 말 한국에 와서 4월 8일 수술했습니다.
이승규 원장이 직접 집도했고 2대1 생체 간이식 수술은 이 원장이 세계 최초로 발명한 수술법입니다. . 큰딸 바바라 크리스티나 나이 34세가 가장 적합하고 막내딸 아니타이시도라 나이 23세가 적합했어요. 4월 8일 두 딸 왼쪽 오른쪽 간을 기증해 아버지에게 이식했습니다.
성공적으로 절제해 아버지 담도와 간 문맥을 제거하고 두 딸 간을 연결했습니다. 이식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알베르토 간 기능이 예상만큼 빨리 회복되지 않았고 고비를 넘기고 7월 일반 병실로 옮겼고 가족에게 게스트하우스와 차량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10월 10일 칠레로 돌아갑니다.
가족들은 처음에 인터넷에서 서울아산병원 성적을 찾아보고 믿을 수 없었지만 2대1 생체 간이식 수술을 최초로 개발하고 세계 의사들이 연수를 받으러 간다는 걸 알고 믿음을 가졌고 희망이 생겼고 해요.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간담도외과 석좌교수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지구 반대편 남미 칠레에서 가까운 미국을 가지 않고 한국을 찾아온 것은 우리나라 간이식 수준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고 세계 말기 간질환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4차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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