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동진 기생충 김현철

■ 라디오스타 이동진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출연한 계기는 김구라 씨 때문에 안 나오려고 했는데 이제는 김구라 씨 보려고 나왔다고 했어요.  

도서 2만 권에 CD가 1만장이고 도서 2만 권은 다 읽진 않았지만 영화는 9000편 정도 봤다며 1년에 200 - 600편 정도 본다고 했어요. 좋아하는 영화는 벨로 타르 감독 사탄 탱고라고 했어요.  기생충에 대해 이동진은 아카데미상의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대단하고 장편 부문은 99%정도 상을 받 것 같고 각본상과 감독상도 가능성이 있다고 했어요. 

이동진은 기생충 한줄평에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라고 평한 것을 보고 누리꾼들은 명징과‘직조라는 단어를 보고 쓸데없이 어려운 단어를 쓴다고 악플을 달았다고 했어요.

한자의 장점이 바로 축약성이고 좋은 영화일수록 말이 길어지는데 한줄평을 세 줄로 쓸 수는 없었다고 했어요.  하루에 영화 6편을 연속으로 보고 구토를 했다며 아무리 좋아도 요즘에 하루에 3편 정도가 좋다고 하네요.  

스탠리가 직접 그린 스파이더맨, 올드보이 망치, 엑소시스트 콘 수프, 고레에다 히로카즈에게 받은 친필 사인을 공개하기도 했어요. 

은밀한 독서공간은 바로 8~9시간 동안 욕조에서 독서를 한다고 하네요.  평가에서 독설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독한 말이 주목받는 시대이고 한 줄 평가도 세게 말할수록 회자되는건 미국의 영향이 압도적이며 미국 평론가들이 독설을 많이 한다고 했어요.  

독설은 평가의 영향에서는 한계가 있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해 비판하고 작품은 해도 감독은 하지 않고 배우도 마찬가지라고 했어요. 

감독이 지금 이상한 작품을 만든다고 해서 사람이 이상한 게 아니고 그 작품이 이상한 것이지 감독에게만 책임을 돌리는 건 불합리하다고 했어요.

■ 라디오스타 김현철

음악 슬럼프를 느끼기도 했는데 가족과 지내다보니 음악과 멀어졌고 그래서 한동안 노래에 관심을 가지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네요.  평소 제가 볼 수 없는 젊은 친구들이 제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깜짝 놀랐고 내가 이렇게 좋은 걸 13년 정도 안 했는지 생각하기도 했다고 해요.  

가족을 위해 음악을 포기하라고 하면 포기할 수 있고 음악보다 가족이고 술도 끊을 수 있다고 밝혔어요.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까 음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내가 다시 음악으로 돌아갈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뉴트로 열풍에 죠지라는 친구가 내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해서 초대된 연남동 클럽에서 너무 어린 친구들이 노래를 부르는 걸 보고 그날로 음반 작업을 시작했다네요.

라디오 스타 서유리 남편 최병길 성규

윤종신이 1년동안 떠나 있겠다고 했을 때 마누라 뭐래라고 하니 아내가 쿨하게 보내줬다고 했는데 나는 그게 너무 부러웠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