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정길 부인 딸 아들 김자옥 김영애 근황

사람이 좋다 이정길 부인 딸 아들 김자옥 김영애 근황

■ 사람이 좋다 이정길 가족 집 근황

배우 이정길나이 77세입니다.  

아침 운동은 일주일에 서너 번 1시간 반 정도 꾸준하게 한지 몇십 년 됐고 어렸을 적부터 관리 차원에서 한 게 습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걸음을 어기적거리거나 꼿꼿하게 걷지 못하는 이유가 골반을 싸고 있는 근육이 빠져서이고 나도 덜 퇴보되게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했어요.  

이정길 아내가 한 방송에 출연한 모습을 인화한 사진을 보이며 집사람이 웨딩 업계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인데 내 아내라는 걸 말하지 않고 본인 힘으로 출연했다고 해요. 아내가 방송에 얼굴을 잘 비추지 않는 것은 평생을 연기자로 사는 나에 대한 존중 뜻이고 자신이 나서는 일을 잘 안 한다고 밝혔어요.  아들은 교수로 재임 중 미국 미츠버그에 있다고 하며 딸은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이정길 딸은 시간 되시면 오케스트라 연습실에 오시는데 2014년에는 저희 앙상블 팀하고 같이 내레이션하시고 사회도 보면서 음악회 함께 하셨다고 합니다. 딸은 5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17살 때 미국 유학길에 올라 13년 동안 아버지와 떨어져 살았고 결혼해 아이의 엄마이자 현역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후학 양성을 하는 교육자입니다.  

아들은 집에서 대본 연습하실 때 엄청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고 잘 안 외워지면 저희한테도 대본을 맞춰달라고 하신다고 해요. 

가족은 단적으로 이야기하면 내 목숨과 같고 부모라는 게 자식들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는 거고 자식들은 그런 마음을 계승해서 자녀들을 잘 기르는 것 같다고 했어요.  이정길 아들 이석빈 씨는 아버지에게 혼난 기억이 별로 없고 아버지께서 저를 혼내신 뒤 함께살 시간이 얼마나 되는데 혼내느냐고 슬퍼하셨다고 합니다. 체벌을 하고 언성을 높여가며 할 필요가 있나 하는 게 내 생각이고 그러지 않아도 다 알아 듣는다고 했어요. 

돌 때 부친이 세상을 떠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어떤 사람을 이해시키고 도와줘가며 성장시키는 존재가 가정에는 부모, 선생님밖에 없던 시대였는데 나 역시 의논 상대가 없었고 그렇다고 어머니한테 일일이 궁금한 부분을 의논할 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 이정길 동료 연예인

선우용녀는 우리나라 남자배우 중 제일 좋아하고 어떤 배역을 들이대도 다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이고 가정을 굉장히 소중히 여기고 아내한테도 잘한다며 얼굴을 보면 어디 하나 빈틈없는 사람이고 착실’이라고 쓰여 있고 이정길 씨는 욕심을 중간에 두고 살고 너무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게 굉장히 어려운 건데도 한 평생을 그렇게 사는 걸 보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어요.

김세레나는 옛날부터 점잖고 잘 베풀고 자상하고 귀티가 났고 주당이지만 한 번도 흐트러진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했어요.  태진아는 그때나 지금이나 큰 변함이 없다고 밝혔어요.  그동안 바빠 찾지 못했던 故 김자옥-김영애 납골당을 찾았습니다.  김자옥은 2014년 대장암으로, 김영애는 2017 췌장암으로 사망했어요.  

과거 신인 시절 김자옥과 한 작품에 출연해 스타가 되었고  두 사람은 오랫동안 상대역을 하며 호흡을 맞추었다고 해요. 자네들이 이렇게 유명을 달리하는 바람에 애틋했던 과거 한편으로 묻히고 말았다며 옛날 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고 편안하게 있으라고 했어요. 

1963년 연극 '사할린스크의 하늘과 땅'으로 데뷔해 방송과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인기는 광고를 찍으려고 하면 사람들이 몰려와 촬영이 어려울 정도였다네요.  극단 실험극장 소속 시절 70편 이상 연극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드라마 수선화를 통해 브라운관 데뷔하셨다고 합니다. 

배우 고두심은 이정길은 청춘의 심볼로 남자주인공으로 상당히 오래 군림해 웬만한 여배우를 섭렵했다고 했어요. 배우 김혜자, 고두심, 이효춘, 임예진, 故김자옥, 故김영애등과 상대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휴식기를 갖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1년 가깝게 쉬는 중이고 쫓기면서 살아 철학을 가지고 섬세하게 살지 못했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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